PRODUCT DETAIL
[이건 뭐예요?]
뭘까요, 이건 정말? 설명이 없으면 도저히 알 수 없는 이 동그란 나무의 이름은 향기 품는 우드볼입니다. 너도밤나무 통원목을 동그랗게 깎아 만든 나무 그릇이지요.
[어떻게 쓰는 건데요?]
옴폭 파인 이 나무 그릇에는 천연의 향유를 부어 주어야 합니다. 그러면 나무 그릇이 향기를 뿜뿜, 곱게 뿜어 주거든요. 침대 옆, 화장대 위, 책상 위, 쿰쿰한 냄새가 나는 욕실 같은 작은 공간에 이 우드볼을 놓은 뒤에 좋아하는 향의 향유를 부어 주면 “어머머! 이 냄새 뭐야?” 하는 소리 좀 듣게 될 수 있을 겁니다.
[뭐가 그렇게 좋나요?]
좋은 냄새는 마음을 다스립니다. 그래서 사람들은 향수를 뿌리고, 빨래할 때 섬유유연제를 더하고, 악취가 생기는 공간에 탈취제를 뿌리죠. 그런데 인공의 향은 싫어요. 왠지 좀 불편한 기분이 들게 하죠. 더구나 뿌려서 향을 내는 제품들은 왠지 좀 걱정스럽죠. 강한 향은 아니지만요. 조용히, 천천히, 야금야금! 내 마음을 흡족하게 할 향을 품었다가 뿜고, 품었다가 또 뿜고 하는 이 우드볼은 자연 그대로의 날것이라서 좋습니다. 작은 방, 업무 많은 회사 책상 위, 공부하는 아이의 책상이나 작업실 어디쯤에도! 야무진 우드볼 하나 놓아 두시지요. 작지만 소소한 기쁨을 드릴 수 있을 겁니다.
[장점만 있는 건 아니죠?]
큰 공간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. 향초를 태우고, 탈취제를 뿌리는 것처럼 단숨에 훅, 향기 선물을 주지는 않거든요. 대신 혼자 사는 작은 원룸, 싱글의 공간, 내가 늘 머무는 한 뼘 공간처럼 작지만 소중한 자리에 향기를 선물할 겁니다. 고단했던 하루를 마무리하는 침대 옆에는 반드시 하나쯤 놓아두세요. 향을 맡으면서 꽃길을 걷듯 잠이 들 수 있을 겁니다.
[또 다른 활용법이 있나요?]
손님에게 배운 방법입니다. 우드볼 위에 반지와 귀걸이 같은, 즐겨 착용하는 액세서리들을 올려서 정리한다고 하더군요. 아! 그거 좋은 방법이네요, 했습니다. 하지만 무엇보다 강력한 활용법 중 하나는 여행 가방 속에 챙겨 들고 떠나는 방법입니다. [에프북언더]의 식구들은 여행이나 출장을 떠날 때 너나 할 것 없이 우드볼과 향유를 챙깁니다. 호텔 방 안에 데려다 놓고 오일을 부어 주면요. 하! 여행 내내 기분 좋은 향기에 젖을 수 있게 해주거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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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조금 더 자세한 설명입니다!]
소재 / 천연 원목(너도밤나무)
크기 / 지름 5.5㎝, 높이 4.2㎝
제조국 / 중국
판매자 / 에프북언더
사용법
1
너도밤나무를 깎아 만든 볼입니다. 처음 한동안은 폭 파인 이 나무볼에 향유를 10~15방울 이상 넉넉하게 부어 줍니다.
나무가 어느 정도 향을 품고 나면 5~6방울쯤 하루에 한두 번씩 뿌려 쓰세요.
2
향유를 부은 뒤 가만히 두지 마시고 우드볼을 들고 이리저리 흔들면서 윗면에 골고루 묻도록 해 주세요.
3
나무의 겉면으로 오일이 묻어 나올 수 있습니다. 작은 매트를 깔고 쓰시는 게 좋겠습니다.
4
나무도 사람 같아서 환경이나 공간, 기온 등에 따라 조금씩 성격이 달라집니다.
어떤 날은 향유를 조금 오래 머금고 있기도 하고, 어떤 날은 쑥 흡수하기도 할 겁니다.
5
대궐 같이 큰 공간에서는 발향의 능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합니다. 작고 소담한 공간에 두고 향기를 즐기십시오.
6
여행 가방 속에 챙겨 가시라고 권합니다. 즐거움을 드릴 겁니다.
주의사항
1
향유가 나무볼 밖으로 흘러 넘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.
2
향유를 부어서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무의 색이 진해집니다.
사람이 변하듯, 나무도 변한다는 것을 이해하시면서 쓰시면 좋겠습니다.